출처 : http://cafe.naver.com/woholfriends/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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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신문은

스웨덴 워홀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순서와 내용은 아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마음가짐이나 준비자금 등의 경우

모든 외국생활의 공통분모이므로

따로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목차!

- 저라는 스웨덴 워홀러에 대한 간략한 소개

- 스웨덴 워홀을 생각하고 있다면 고민해봐야 하는 것들

. 왜 굳이 스웨덴인지

. 스웨덴어

. 생활 전반

스웨덴 워홀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 저라는 스웨덴 워홀러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저는 스웨덴을 가고 싶어하던 차에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올해 5월 5일 스웨덴에 입국하여

현재 5개월째 지내고 있습니다.

- 스웨덴 워홀을 생각하고 있다면 고민해봐야 하는 것들

. 왜 굳이 스웨덴인지

왜 스웨덴인지에 대한 건

저는 별로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습니다.

외국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었고

스웨덴과의 인연도 있으니

스웨덴에 한번 가보고 싶다,

또 전공과 관련한 호기심에

그들을 관찰하며 겪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니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면 되겠다,

이런 식으로 ‘스웨덴 X 워킹홀리데이’가 결정된 것입니다.

또 어떻게 지낼지에 대한 건

'작은 것부터 하다 보면 뭐든 되겠지'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니

자전거가 많은 도시에 가서

작은 자전거포에 일 배우러 들어가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서 어쩌구 저쩌구.

일장춘몽..

결국 시민대학에서 말 배우고 있어요 ^-^

스웨덴어

스웨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2011년 겨울 즈음부터지만

따로 계획적으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스웨덴 소식 궁금하면

커뮤니티 카페 들어가서 기웃거리고,

스웨덴어 책은 첫 장만 접어놓고,

그 많은 시간을 허투루 보냈죠.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스웨덴 워홀로 도장 쾅 찍으셨다면

스웨덴어는 꼭! 미리 준비해오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스웨덴어가 안 되면 영어 또는 아랍어, 중국어로 업무를 볼 수 있으면서

이력서가 휘황찬란하다거나(=업무경험이 오래거나 또는 다양하거나)

특별한 기술(토목기술, 간호자격, 전자전기 등)을 가지고 있다거나

엄청나게 이쁘고 잘생겨서 모델 뺨친다는 등의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감이 잡히시나요?

그럼 스웨덴어로 다시 돌아갑시다.

한국에 스웨덴어를 배울 수 있는 공식기관은 없지만

(한국외대 스칸디나비어학과가 유일한 걸로 알고 있어요)

사설기관이나 개인과외, 스터디도 있고

독학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도 있답니다)

그보다 더 좋은 게 바로 인터넷입니다.

유료도 있지만 무료도 많고

잘만 활용하면 유료보다 나은 것 같아요.

다만 유로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하는 것보다

스스로 체계를 가지고 하는 게 좀 더 힘들 뿐이죠.

제 즐겨찾기를 통째로 첨부해놨으니

심심할 때 하나씩 까서 드세요.

맛보기로 몇 개 골라서 링크 걸어드릴게요.

Hej svenska!: 아주 기초적인 단어나 문장을 그림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Loecsen: 아주 기초적인 단어나 문장을 영어로 익힐 수 있습니다.

Swefish: 간단한 문법에 대해 쉽게 잘 설명해줍니다. *국문*입니다.

Duolingo: 알 사람은 다 아는 듀오링고입니다.

Sverigesradio / SVT: 라디오와 티브이 채널입니다.

Digitalasparet: 끝판왕입니다. 말 다했습니다.

맛보기가 알맹이네요.

이 정도만 매일 보시면

적어도 A2~B1은 되실 거에요.

레벨(=nivå)에 대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swedengogo/9160에서,

레벨 테스트는

http://www.folkuniversitetet.se/In-English/Language_Tests/에서.

문법 같은 경우는

문장을 어떻게 만드는지까지만 배우면 충분하고요.

어휘를 많이 익히고 활용하는 위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말 통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전문직 하실 거라면… 속편하게 돈내고 배우세요 ㅎㅎ)

생활 전반

사실 제게 가장 불편한 건 빨래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웬만하면 공용 세탁실이고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비계획적인 사람은

조금이나마 계획적이 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요.

출국부터 입국, 핸드폰 이용과 지낼 곳 찾기는

따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그 외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는

‘스웨덴 에브리띵’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얻으시면 되겠습니다.

개설된 지 오래되었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활동하시기 때문에

스웨덴 생활에 대해 궁금한 건 거의 다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굳이 질문을 하지 않아도 키워드만 잘 검색하면 다 나오니 꼭 둘러보세요.

특히 한 회원분께서 정리해주신 이 글을 추천합니다.

http://cafe.naver.com/swedengogo/5841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또 잊지 말아야 할 것!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방법이라는 것,

부디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스웨덴, 워킹홀리데이,

왜 가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