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80250

안녕하세요 ! 23년 상반기 캐나다 해외통신원 하예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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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나다 서부 프랜차이즈 카페인 블렌즈 커피를 먼저 붙어서 일하다가 스타벅스로 옮겨갔던 케이스인데요 !

각자 일을 어떻게 구하게됐는지, 인터뷰 과정은 어땠는지, 온보딩 과정, 혜택은 어땠는지 써보려고 합니당

1. 일을 어떻게 구하게 됐나요?

[블렌즈 커피 - 워크인 지원]

한국에서 알바몬을 이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주로 워크인 (직접 이력서를 들고가 전달) 지원이 많은데요 !

저는 정말 숫기가 없는 편이라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한 다섯군데정도 돌다보니까 그냥 영혼 없이 가능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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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인으로 지원할 때의 허브솔트 팁

(1) 매니저한테 주는게 제일 좋지만 알바생한테 줘야할때도 무조건 밝게, 웃으면서 주세요 !

블렌즈에서 같이 일할때 애들 얘기 들어보니 제 이력서를 받아서 매니저한테 주면서 얘 꼭 뽑으라고 나이스해보여~

이렇게 말해줬다고 해요. 그리고 저도 이력서를 받아서 전달할때 매니저가 항상 어떤 애 같냐고 물어보더라구요

(2) 이력서에 꼭 available time (근무 가능한 시간) 미리 써서 전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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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 온라인 지원]

인터넷 보면 스타벅스도 워크인 지원해서 바로 면접봤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워크인 지원하러 가면 다 온라인으로 하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차가운 스타벅스 ㅎㅎ;; 그래도 가끔 친절한 바리스타는 어느 지점 일손 필요할걸? 하고 말해주기도 했어요.

어쨌든 한 열군데 정도 쭉 온라인으로 지원했습니다 😊 면접 연락은 메일로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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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뷰 과정은 어땠나요

[블렌즈 커피 - 상대적으로 간단]

블렌즈 커피는 매니저 재량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아주 간단했어요.

그냥 자기소개하고 비자 언제까지냐, 카페 알바해봤냐, 블렌즈 들어본적 있냐 이렇게만 질문을 받았습니다.

크게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스몰톡 포함해서 15분 안으로 끝났어요 ! 그리고 커피 한잔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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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 질문 짱 많음 ㅎ]

이미 여러번 찾아본 면접후기에서 질문이 많다고 해서 좀 긴장하고 갔어요.

역시나 얼핏 기억나는 질문으로만 열개 넘는 질문이 있었어요.

자기소개, 스타벅스가 좋은 이유, 예전에 카페 파트타임할때 좋았던거, 손님과 소통하는 방법, 손님이 불평하면 어떻게 할거야,

새로운 아이디어 내고 적용한적 있는지, 목표를 세우고 이룬적 있는지 등등이었어요.

여러 질문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사람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관한 질문이었답니다 😊

한 30분 정도 소요됐던거 같아요. 역시나 음로 한잔 주는데 무슨 사이즈든, 어떤 커스텀이든지 되니까 무조건 비싼걸로 드시길 ^^

저도 처음에 톨사이즈 달라고 하니까 바리스타가 너 면접보잖아 톨 사이즈 진짜 마실거임? 이래서 사이즈업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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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보딩 과정은 어떤가요?

둘 다 트레이닝 기간이 있었습니다.

블렌즈 커피는 2주!! 첫 주는 주문만 받고 두번째 주는 음료만 만드는 과정이었어요. 온라인 교육은 없고 바로 일하면서 배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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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온보딩 교육 루틴이 따로 있어요. 온라인 교육도 들어야하고, 틸 (주문받기), cs(커스터머 서포트 , 뒤에서 우유 부족하면 채워주고 등등일하고 테이블 정리하고 이런 청소도 하는거) , 바 (뜨거운 음료, 찬 음료 따로) 이렇게 나눠서 며칠씩 교육을 받는답니다,

온라인 교육이 꿀인게 그냥 동영상 보고 돈받으니까 좋더라구요. 그리고 또 온라인 교육 듣고 나서 트레이너가 질문을 해서 대답해야해요.

진짜 영어로 어쩔 수 없이 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버립니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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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타벅스가 당연히 규모가 커서 그런지 압도적으로 체계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그만큼 또 잡다한 일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외워야할 것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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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혜택은 어떤가요 ? 팁 얼마나 나오나요? 🥺💕😊🥺💕

[블렌즈 커피]

일하는 지점에서만 30% 할인, 퇴근할때 음료 하나 가져갈 수 있음 이었습니다.

매니저 재량에 따라서 조금 다를거 같긴 하지만, 스타벅스처럼 다른 지점에서도 글로벌 할인이 적용되진 않았어요.ㅠ

그래도 카드 리더기에도 팁 선택창이 있어서 카페치고는 쏠쏠히 들어왔어요. 한 4시간 일하면 대충 10달러는 넘게 가져갔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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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혜택때문에 일이 시급에 비해서 힘들지만 열심히 다녔었죠,,

우선 근무 전 30분, 쉬는시간, 근무 후 30분에 음료 아무거나 아무 커스텀이나 해도 공짜입니다.

그리고 베이커리나 굿즈 30%할인, 다른 지점가도 할인 똑같이 적용입니다 !! (미국도 포함)

또 일주일에 한번씩 커피콩이나 티백 가져갈 수 있어요. (마크아웃)

근무하던 기간에 시애틀 여행갔었는데 스타벅스 1호점에서도 할인,마크아웃 똑같이 적용됐어요 !

그리고 일년에 몇번 파트너 위크라고 40% 할인되는 기간이 있어요 !! 그때를 노린다면 정말 개이득 볼 수 있답니다 헤헤

대신.... 팁이 정말 적게 나와요..그 계산대 앞에 있는 팁 통으로만 받아요,,

저는 2주에 한번씩 정산 받았는데 딱 5불 정도 나왔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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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단점 정리

[블렌즈 커피]​

(장점)

팁도 카페치곤 꽤 나오고, 일에 적응이 쉽다 !! (정말 음료만 만들고, 주문 받고 그런 카페 알바할때 하던 일!)

모카, 핫초콜릿 종류가 진짜 초콜릿을 녹여서 만들기때문에 맛있다 :) 재료를 다 좋은거 쓰는 느낌.

아직 글로벌 체인이 아니기때문에 여기서만 일해볼 수 있는 카페다 😊

(단점)

굳이 꼽자면 다른 지점에서는 할인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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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점)

글로벌 체인이라서 체계가 잘 잡혀있다. 교육도 많고 커피에 대해 배우는 것도 많다.

여러 레시피도 알 수 있고, 커스텀을 많이 해마시면서 스타벅스 메뉴를 마스터하게 된다 ㅋㅋㅋ

다른 지점, 나라에서도 할인이 되어서 혜택도 많이 누리고 소속감도 느낄 수 있다 😊🥺

(단점)

팁이 안 나온다...

외워야할 것도 많고 잡일도 많은데 일에 비해서 돈이 적다. 😢

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 ☺️☺️ 커피 향 맡으면서 일하는거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손님들과,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배우는 것도 참 많았구요.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당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성자 통신원 하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