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cafe.naver.com/woholfriends/81785

안녕하세요~!

오늘의 콘텐츠는 저번에 스포한대로 '수민의 가계부로 보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생활물가' 입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오기 전에 제일 궁금했던게 바로 '생활 물가' 였거든요!

특히 어느정도 삶의 컨디션에 어느정도 지출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정보가 궁금했어요.

아르헨티나에서 와인, 소고기 저렴한거 알겠는데 우리가 와인이랑 소고기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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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르헨티나는 공식환율과 암환율이 2배정도 차이나서 주로 현금을 쓰고, 암환율은 자주자주 바뀌기 때문에 한국 대비 물가가 어느정도인지 예상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실제로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은 15~30일마다 메뉴판 가격을 바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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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걸 어떻게 알려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한달간 제가 어떤 소비를 하면서 살았는지 보여드리면, 그 내역과 비교해보면서 '나라면 ~~하겠다!'라는 계획을 세우기 좋을 것 같아서 이번 콘텐츠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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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이 조금 길었네요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가계부 읽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드리겠슴다

1. 당시의 암환율은?

엑셀파일에 날짜와 지출내역 사이에 해당날짜의 Western Union의 환율을 써뒀어요! 참고하기~

2. TIP은 항상 10%.

그래서 외식+카페는 기본 음식가격에 최소 10%씩 포함해서 계산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3. 카페 메뉴는?

저는 카페에서 일+공부를 하느라 보통 하루 1끼는 음료+빵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음료 메뉴는 500~1000페소 사이 (2000~4000원), 빵은 500~1500페소(2000~6000원) 사이에요!

4. Uber 또는 Taxi

15분 이상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을 때는 우버나 택시를 이용했어요. 우선 버스는 연착이 굉장 잦은 편이고, 또 시위나 축제로 버스 노선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또, 아르헨티나에서 버스는 (아래 사진처럼) 손을 들어서 탄다는 신호를 하지 않으면 지나쳐가기 때문에, 편하게 핸드폰하면서 기다릴 수도 없어서...... 정신건강을 위해 15분 리밋을 두고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은 연착이 거의 없는 편이에요!)

기본요금이 200-300페소 (약 1000원) 사이로 시작하고, 한국택시 50-60%정도의 금액인것 같아요 :)

그래서 한달동안 택시비 또는 우버비로 쓴 총금액은..?

30000페소 (약 12만원,,,,,,)

5. 장보기는 집근처 Carrefour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개인마트들은 대부분 중국인들이 운영하고 있었고 가격이 까르푸에 비해 10~20% 정도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집주변에 없는걸,,,,,,?)

6. 멘도사 여행

2월 중간에 멘도사 여행을 다녀왔어요,,,,그래서 좀 더 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슴다

정착한지 1달이 넘어서 가계부를 한번 정리해보았는데요!!

물가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생각보다 많이 소비하는 첫달을 보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