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oreatimes.com.au/detail.php?number=10535&thread=06r04r01

28세의 뉴질랜드(NZ) 여성이 비즈니스를 위해 시드니를 방문했다가 모바일 데이팅 애플리케이션(mobile dating app)을 통한 데이트를 하려다 여러 남자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4일(토) 시드니의 환락가인 킹스크로스의 한 식당에서 앱을 통해 소개된 한 남자를 만났다. 이 남자는 남태평양 군도(파푸아뉴기니 또는 피지 등) 또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외모(Maori appearance)였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시티 마틴플레이스의 한 바로 옮겼고 이곳에서 남자의 친구들이 합석을 했다. 

이후 이 여성은 자신이 어디로 갔으며 무엇을 했는지 기억을 못했다. 머리가 아팠고 감각이 없어졌는데 바에서 술에 무언가를 탄 것을 마신 뒤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여성은 시드니 남부 보태니로 생각되는 한 집에서 여러 명의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 집을 빠져나와 직장 동료를 통해 경찰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성폭행전담반(Sex Crimes Squad) 경찰은 온라인 데이팅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다. 데이트를 할 경우 친구를 동반해 음료에 약을 넣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협박을 받거나 불편한 경우 도움을 청할 대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여성은 6일 병원 치료 후 뉴질랜드로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