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http://aus-sydney.mofa.go.kr/korean/as/aus-sydney/hello/know/index.jsp

최근에 자주 발생하고 있는 사건이 하나 있어 알려드립니다.

호주 입국시 지인의 부탁을 받고 마약을 운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체 입국심사에서 적발되어 구속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약사범들이 직접 물건을 운반하는 대신 일정 금액의 현금 또는 비행기요금 등을 대신 지불하고 호주로 오는 사람들에게 운반을 의뢰한다고 합니다. 호주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낼 물건이라며 급하게 보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부탁한다는 등의 핑계를 댄다고 합니다. 초기 정착비가 부족한 우리 젊은이들이 아무 문제 없을 거라는 마약범들의 얘기를 믿고 운반하다 공항에서 적발되어 구속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호주에서는 직접 마약을 판매하거나 제조하는 등의 마약사범이 아니라 단순하게 운반하다 적발되는 경우에도 엄중하게 처벌한다고 하니 절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부탁하는 물건은 절대 대신 들어주지도 말고, 가방은 반드시 자물쇠 등으로 잠궈서 혹시나 본인도 모르게 마약을 운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