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 캐나다
누구보다 간절한 여자 나이 29살.
결혼에 대한 압박감, 30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살던 나였다.
도전 의식은 점점 약해지고 안일한 현재에 만족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제자리를 지킬 수 밖에 없는 서른 즈음의 나.
아직 나는 젊고 변화할 수 있으며, 두려움을 이겨내
더 나은 나를 찾는 변화의 기회를 갖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사직서를 내지 못하던 나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초대장을 받은 그 날.
안정되고 편안한 길 대신
불확실하고 위험이 따르는 도전과 모험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렇게 나는 직장을 관뒀고 나의 세계여행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