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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의 졸라 솔직한 호주워홀] 호주 워홀의 시작점 지역선정,도시선정
제목 [Marco의 졸라 솔직한 호주워홀] 호주 워홀의 시작점 지역선정,도시선정 등록일 2012-11-03 15:28 조회 9413
작성자 이영호

Posted by Marco from Marconlea's blog


-호주의 어떤 도시(지역)에서 워킹이나 여행을 시작하면 좋은지 호주 워홀 지역별 정리-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관심이 있고 곧 떠날 예정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지역선정입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친구가 퍼스에 있으니까' , '시드니가 호주의 수도니까'등의 가벼운 이유로 

선정해도 물론 괜찮아요-_-;

하지만 호주는 한국의 77배 크기이며, 지역간의 날씨는 물론 물가와 환경이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도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데, 호주 지역간의 차이는 더 엄청나겠죠?


시드니Sydney

호주의 경제 수도로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모든 게 넘쳐납니다.일자리, 정보, 교통편,사람,어학원...물가도 넘쳐 높아요;

작은한국,작은중국,작은인도,대만,유럽...이민자와 여행자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보와 일자리가 정말 그렇게 많나요? 네,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다고 질이 다 높은건 아닙니다.

일자리의 경우에도 선택의 폭은 굉장히 넓지만 소위 말하는 괜찮은 일거리는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당장이라도 구할 수 있는 일자리들도 많지만 컨디션은 좋지 않아요.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건 - 영어환경X, 낮은 시급(11불 정도),힘든 일..;

농장 공장 잡은 거의 없고 시티잡 위주며, 극단적으로 영어 한마디도 못해도 살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많고 기회도 많고 일도 많습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영어 실력이나 운,매력, 인맥 혹은 배짱이 있다면 흙 속 진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멜번/멜버른Melbourne

호주에서 두번재로 도시.

흔히 멜버른을 유럽풍의 도시라고 표현합니다.

물가는 시드니 수준입니다. 비싼 편이란 거죠. 

어학원은 적어서 외국인의 공부 기회는 좁지만, 상위권 대학교가 많습니다.

일자리는 전체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2011,2012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실 거주자의 만족도도 높고 도시도 매력적이지만

인심이 각박하고, 인종 차별도 심한 편입니다. 


일자리도 없고 물가도 비싸지만 많은 사람들이 멜번을 찾는 건

그만큼 이 도시가 매력적이란 의미겠죠. 

하지만, 농장잡 시티잡 모두 가능합니다.


브리즈번Brisbane

퀸즐랜드 주도로 호주에선 세번째로 큰 도시.

시드니 다음으로 일자리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가도 저렴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라 공부하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퀸즐랜드 주에 농장이 많아서 농장잡과 정보를 구하기 쉽고,

골드코스트와 가까워 해양스포츠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평화롭고 온화하고 따뜻한 장점만큼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퍼스Perth

호주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로 서부에 위치.

호주의 부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현재 호주에서 가장 가능성있는 곳으로 손꼽힙니다.

농장 공장 일자리가 많고 시티잡은 많지 않은 편이며,

전체적인 일자리 양이 적지 않으나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여행자들이 많은 편이라 외국인 친구사귀기도 좋고 인종차별도 없습니다.

조용한 환경으로 한국인 비율은 높지않지만 한국인 커뮤니티는 발달한 편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위대한 관광명소 많음.

생활비는 저렴한 편입니다. 



애들래이드Adelaide

호주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로

2012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역시 5위 입니다.

사실 애들래이드 이하부터는 도시가 정말 작기때문에 도시의 크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퍼스도 도시가 그리 크지 않아요.

생활비는 저렴하나 일자리가 거의 없고,

워홀로 보다는 학생 비자 소지자들이 많이 거주.

대학교의 수는 많지 않지만 교육의 질이 높아 

도시가 전체적으로 면학 분위기나는 느낌입니다.

어학 연수 기관은 거의 없어서 이민자나 외국인 비율은 낮은 편입니다.  



골드코스트Goldcoast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로 호주의 여섯번째로 큰 도시.

세계적인 관광도시지만 조용하고 밝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한국인 비율 타도시에 비해 적은 편.

휴양지이므로 휴양지 관련 일자리 찾기에 좋습니다.

의외로 물가도 저렴하고, 주거 환경이 괜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통편은 많이 안좋은 편이며, 햇볕이 매우 강해서 피부가 약하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고, 정말 알짜배기 정보만 추린 거라고 자부합니다..^-^ㆀ

음- 아직도 조금 답답하시다면............형이 그냥 쿨하게 말해주마!!!

졸라 주관적인거니까 가려 듣도록-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은 그래도 도시가 큰 편이므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시티잡을 구하고 싶다면

당연히 이 세 곳 중 한 곳에 가야해. 

아,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시티잡 구하려면 이 세 곳으로 가는 게 좋겠지.

시티라고 부를 만한 곳이 호주 전체 면적을 보면 절대적으로 많지 않으니까. 


딱 잘라, 애들래이드는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기에는 좋은 지역은 아닌 것 같아.

돈 벌고 여행다니다가 중간에 한번 쯤은 머물러 보는 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지만

워홀러의 호주 생활 시작지로는 여러모로 봤을 때 아무래도 모험이 아닐까 싶다.

정말 살기 좋은 곳이지만 외국인에게는 기회나 정보가 부족할테니. 


기본적인 영어 회화도 안된다면 시드니는 비추or강추

일자리 구하긴 쉽겠지만 그냥 시급 높고 이국적일 뿐

한국 사람들과 살며, 한국 사람들과 일하면서 그저 그렇게 시간을 보내게 될 확률이 높지.

그러나 기본적인 영어회화가 안되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곳 또한 시드니니까.


딱 한군데만 골라서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퍼스.

하지만 너무 한국인 커뮤니티에만 의존하지는 않는 게 좋을거야.

서부에서 시작해 북쪽을 거쳐 시드니 쪽으로 시계방향 반원을 그리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며 오는 코스는 정말 호주를 경험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

두번째로는 당연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는 워킹으로 시작하기엔 추천하지 않지만

호주에서 꼭 한번 들렸다 와야할 곳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서퍼스 파라다이스-게다가 비키니 수영복이 최초로 등장한 곳이라니.쿨럭;


개인적으로 시드니는 워킹홀리데이나 호주 여행을 시작하는 도시보다는 마무리 짓는 도시로써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시드니에 있다가 다른 지역으로 간 사람들 중엔 

시작을 시드니에서 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거든.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시드니에서 오래 거주한 워홀러나 학생들은 

시드니에서만 머물고 싶어하거나 본인이 이 곳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사실 어느 도시가 좋다 나쁘다 말하는 것도 우습지. 어디건 비교불가한 각각의 매력이 있고, 

사실 여행지의 호불호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보다 이 곳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더 좌우하니까.

한국에서의 일상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고, 도전적인 일이니만큼

이왕 호주에 왔으면 그 장소가 어디든 그 장소와 순간에 충실하며,

신나게 즐기고 처음에 호주에 온 목적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뭐든 호주로 떠나자고 결정했다면 다른 세세한 결정은 빨리 해치워 버려. 

이미 가장 중요한 큰 결심을 했으니...

그리고 벌어둔 시간으론 영어 공부 열심히 해-  

그저 떠나도 괜찮다. 

네 도전과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

너무 걱정하지마라. 넌 분명 어떻게든 잘 될테니까.
화이팅.


출처 : http://marconle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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