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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에서 영어공부하기!
제목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에서 영어공부하기! 등록일 2011-08-19 12:14 조회 8552
작성자 김동희

호주 워킹을 오기 전에 읽었던 많은 책들 중에 가장 마음에 남는 문구가 있다면, \'호주 워킹홀리데이=경험+돈+영어\' 라는 문장이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한 것을 그대로 축약했음과 동시에,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문구였다. 그 책의 저자는 \'모두 가능하다\'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남기고자 하였으나, 현재 호주에 와있는 나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몸소 실감하고 있다. 만약에 하나를 정해야 한다면, \'영어\' 라는 전제하에! 호주에서 영어 공부하는 다양한 루트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학원 1.1. General English Course - 가장 대중적이고 쉽다. 한국이든 현지이든 에이전시는 차고 넘치고, 학원들도 차고 넘친다. 모든 범주의 영어를 다 다루되,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보통 주제를 주고 자유롭게 Speaking을 하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자연히 다른 분야에 대한 공부는 조금 소홀해지는 것이 사실. 1.2. IELTS - 아무래도 Test이고, 영주권 혹은 대학교입학이라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GE보다 학구적인 분위기이다. 꾸준히 Test 를 하고 경쟁적인 환경을 경험하기 때문에 GE보다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게 된다. 나같은 경우엔 GE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LC, WRT, RC에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1.3. Business Course - 학원마다 코스 유무가 다르다고 들었다. 영어+마케팅수업의 형태가 많은 것 같다. international students와 토의하고 ppt를 만들어서 팀별/개인별 presentation을 한다. 팀플에 쩔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 창의적인 활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 기본적인 영어능력이 upper intermediate 이상 되는 사람에게 적합한 코스인 것 같다. 나는 팀플이라면 한국에서도 질릴정도로 했고, 팀플에서 오는 스트레스+영어스트레스까지 플러스 알파 된 스트레스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수강하지 않았지만, 한 번 들었던 학생들은 빠른 시간내에 speaking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았다. 1.4. Cambridge Course -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 국가에서는 거의 한국의 Toeic같은 존재? 없으면 안되는... 물론 난이도는 극과 극의 차이다. 시험유형은 TOEFL과 비슷하다. 난이도도 비슷한 것 같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SPEAKING. 한 사람의 파트너가 정해지고 그 사람과 같이 시험을 보게 된다. 연습상대 한 사람과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한 친구 한 명은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 시험이 유럽에서 유명한 시험이기 때문에 수강생들 대부분이 유럽인이다. GE는 아시안계+라틴계가 정말 많은데, 이 코스에서는 유럽인이 대다수. 하지만 시험이 정말 어려운데다 P/F이기 때문에 캠브리지 공부 외에는 다른 데 쏟을 시간이 거의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 그리고 보통 Closed Class 형태라 특정 기간에만 코스 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open register date 를 알아가야 한다. 어느정도 영어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빡!시!게!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들을 땐 후회하지만 듣고 나서는 절대 후회 안한다는 마성의 코스. 2. 튜터 Tutor 1.1. 한국인 튜터 Korean Tutor - IELTS 고득점나 TESOL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받는다. 보통 Intermediate 이하에서 학원에서 수업을 들어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에 미리 한국인튜터에게 Grammar보강을 받는 정도 혹은 IELTS 대비용으로 듣는다. 한국인에게 듣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과외와 다를바가 없는 것 같다. 1.2. 현지인 튜터 Foreign Tutor - Sunbrisbane이나 Gumtree를 통해 구한다. 현지 사람이기 때문에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도 겸할 수 있고, 내가 틀린 문장을 썼을 때 바로바로 고쳐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고 괜찮은 튜터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 보통 1:1 혹은 1:2 튜터를 한다. 3. 같이 살면서 3.1. 외국인 셰어 Foreign Flatmates - Sunbrisbane English ver. 혹은 Gumtree에서 구하는게 보통이다. 물론 외국인과 함께 살았을 때 기대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문화교류, 영어환경노출 등등.. 하지만 양날의 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 문화차이가 때로는 대화의 소재가 되지만 때로는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양친구들은 파티와 향락문화를 매우 즐겨하기 때문에 집에서 쉬지 못할 수도 있다. 영어를 계속 써야 한다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또 동시에 표현의 한계로 인해 오해가 생길수도 있다. 3.2. 홈스테이 Homestay - 학원이나 에이전시를 통해 구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보다 최대 2배가량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보통 하루 두끼의 식사가 포함되고, 동시에 영어환경에 계속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하지만 보통 Homestay house는 city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티에 있는 학원에 다닐 경우에 교통비가 많이 들고, 홈스테이맘의 성격, 경험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3.3. 오페어, 데미페어 Au-fair, Demi-fair - 오페어 데미페어 모두 nappy(babysitter)의 개념이다. 두 가지의 차이는 근무 시간. 오페어는 그 집에 상주하면서 아이와 먹고 살고 돌봐주는 것이고 데미페어는 파트타임이다. 보통 아이들과 놀아주고 pick-up/off 해주고, 음식해주는 일을 하고 간간히 부모의 부탁에 따라 집안일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본연의 업무는 아이를 돌보는 것! 가정부처럼 부려먹거나 overtime을 시킨다면 오페어 공식기관에 complain을 걸 수 있다. 꾸준히 현지 문화와 영어를 접할 수 있으면서 돈도 벌기 때문에 좋은 제도인 것 같다. 브리즈번에는 그다지 널리 퍼져있지 않기 때문에 일을 찾기가 힘들고, 구한다해도 부모의 성격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다. 4. 무대뽀 4.1. 일하면서 Co-worker - 만약 오지잡을 구할 경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다 과외 선생이자, 친구이다. 성격이 밝고 사교성이 있는 편이라면 그리고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정말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현지인의 입장에서 언어소통이 안되는데도 같이 다니자는 호의를 베풀 사람은 많지 않다. 영어가 안된다면 무언가 나만의 특별한 재주 혹은 특기가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이나 악기연주, 혹은 요리 등. 자신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지 가슴의 손을 얹고 먼저 물어봐야 할 것이다. 4.2. 길거리에서 On the street - 클럽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고, 특히 여자라면 아시아계 여성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먼저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마디로 사람 만날 길을 길거리에 차고 넘쳤다는 것이다. 스스로 조심한다는 전제하에, 선한 의도로 접근하는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둔다면 영어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길을 물어보면서 한 마디씩 하는 것이 사소하지만 Real English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3. 기타 Etc. - 남자들 같은 경우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 스포츠 관련 클럽에 가입해서 친구들을 사귀기 쉽다. 브리즈번 시티 내에 도서관이 두곳이나 있기 때문에 매일 들러서 뉴스를 읽거나 무료 영화를 보는 등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저렇게 많이 썼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사람됨됨이 같다. 언어란 소통을 위해 생긴 도구이고, 소통의 주인인 내가 좋은 사람이라면 저리 가라 해도 사람이 몰려들 것이고,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해외 외딴 곳에서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하면서 이기적으로 변하기 쉽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나를 수련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넓게 쓰려고 노력한다면 어느새 그런 내 태도가 습관이 되어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멀리 해외까지 왔는데, 국위선양까진 아니어도 최소한 망신은 시키지 않았으면... 나부터 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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