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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같이 벌어 정승처럼 쓰자? 그게 맞아요?- 농장편 | 2024-02-26 10:05 | 347 | |||
인포센터 |
안녕하세요 여러분! 워홀프렌즈 12기 김예진 입니다 :)
잘 지내셨죠?
제가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요!
바로바로바로 농장 편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볼게요!
농장을 가게 된 이유
제가 농장을 가기로 결심한 계기는요-
바로 "세컨 비자" 때문이였습니다.
출처: https://whic.mofa.go.kr/whic/nation/info.jsp?boardNo=100002
재외동포청 워킹홀리데이인포센터
위 사진의 내용을 보면 호주 내 특정 지역에서 특정 업종을 3개월(88일),
6개월(179일)을 일하면 비자 연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여~
호주가 너무 좋았던 저는 한국에 대학 졸업을 한 뒤 다시 오기 위해 농장으로 떠나보자! 하고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농장" 이라는 단어 자체가 엄청 생소하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도 농장에 가기 전 많은 고민을 했었답니다...
농장을 정할 때 중요한 기준
제가 농장을 정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제 기준!!)
1. 숙소와 농장 픽업이 가능 한 곳
- 저는 차가 없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바로 '픽업' 이였어요ㅠㅠ
숙소랑 일하는 곳까지 분명 거리가 있을거라 생각을 해서 픽업을 해주는 농장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답니다.
물론 차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이 기준은 중요하지 않겠쥬?
2. 작물과 시기
- 호주는 워낙 땅이 크기 때문에 지역마다 작물이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작물과 시기를 잘 맞춰서 가라' 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워낙 작물 자체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런 영향 요소들을 잘 확인하셔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3. 슈퍼 바이저가 한국인인지?
-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 슈퍼 바이저 분이 한국분이신 곳을 좀 더 선호했어요!
물론 코어워커들이 외국인이 많은 곳이면 영어도 늘고 너무 좋겠죠..?ㅎㅎ
전 다행히 그런 곳을 갔었답니다~
제 농장 픽의 big 기준들은 대략 이정도였습니당~
-
이젠 저의 농장 생활을 살짝 이야기 해볼까요?
저는 퀸즐랜드, bowen 이라는 지역의 '주키니 농장'에서 3개월 정도 일했습니다 ㅎ
시드니에서 보웬으로 출발하는 디데이😭
처음에는 농장에서 일을 해본적도 없고 그래서 엄청 걱정이 많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어느순간 저도 적응을 해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저에게 있어서 농장의 추억은 절대 잊지 못해요ㅠ
특히 보웬은 너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아름다운 자연을 보니,,, 시간도 후딱 갔답니당
솔직히 하루에 12시간씩 일을 한다는 거 자체가 저에겐 스스로의 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체력이 좋지 않았던 저는 정말 악바리,, 그거 하나로 견뎠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농장을 간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정말 소중한 친구들도 만났고 그 친구들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다 저에겐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호주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전 농장 가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 농장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쉬프트가 많이 나왔고 시간제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나름 돈도 많이 모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이 돈,,, 소중해,,,나중에 세컨으로 써야지 하고 전 잘 모아두었답니다!!
좋은 추억도 만들고, 세컨 비자 조건도 채우고, 돈도 벌고
이게 바로 <일석삼조> 아닐까요?
[출처] 🐶같이 벌어 정승처럼 쓰자? 그게 맞아요?- 농장편 (워킹홀리데이 카페) | 작성자 12기 김예진